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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는 선택"…박근혜 "국민 공감할 것"

<8뉴스>

<앵커>

한나라당은 미디어법을 강행 처리한 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도 이정도면 국민이 공감할 것이라며 지도부의 선택에 힘을 실었습니다.

김영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본 회의 산회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에게 송구스러운 모습을 보여 참담한 심정"이라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하지만 "소수의 폭력 때문에 정상적인 표결이 어려운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폭력 세력때문에 국회가 난장판이 된 것은 의회주의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야당의 본 회의장 진입 저지로 원내대표실에서 투표 상황을 지켜 본 박근혜 전 대표는 "합의처리가 되지 못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신문의 방송진입 허용기준인 구독률 상한선이 20%로 엄격해지는 등 자신의 의견이 대폭 반영된 점을 감안한 듯 "한나라당도 최선을 다했다"며 "지도부의 결정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근혜/전 한나라당 대표 : 여론 독과점 문제를 해소 할 수 있는 장치도 도입이 됐습니다. 그래서 이 정도면 국민들께서도 공감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야당의 저지로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선진당은 "정당한 투표권을 박탈당했다"며 국회의장의 사과를 요구하면서도 법안내용에 대해서는 선진당안이 8~90% 수용됐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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