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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 100년 역사 한눈에…'만화·애니 잔치'

<8뉴스>

<앵커>

우리나라에 만화가 시작된 지 올해로 100년이 됐는데요. 우리 만화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를 비롯해 각국의 에니메이션 영화도 감상할 수 있는 만화 애니메이션 잔치가 개막했습니다.

주시평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만화 100년 역사의 명장면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고우영 화백의 삼국지와 신동우 화백의 홍길동이 아스라한 추억으로 안내합니다.

흐물 흐물 거리는 박수동 화백의 고인돌, 쌩쌩 하늘을 나는 로봇 찌바와 꺼벙이, 얼굴보다 큰 주먹을 휘두르는 주먹대장, 만화 속 주인공들은 지금도 어린 시절 모습 그대로입니다.

[허영만/화백 : 만화는 상상력의 원천입니다. 사람이 살면서 상상을 빼면 굉장히 삭막해지죠. 그래서 만화가 필요한 겁니다.]

80년대를 풍미했던 공포의 외인구단을 비롯한 현대의 만화들은 입체적인 모습으로 만화의 색다른 맛을 전합니다.

[이정빈/관람객 : 옛날에 만화 봤던 것도 많이 생각나고, 추억도 새록새록 생각나고, 캐릭터들도 너무 귀여워요. 사진도 많이 찍고 싶어요.]

미국의 SF만화와 아시아 나라의 판타지 만화들은 전세계 만화의 현재를, 그리스, 세르비아 등 평소에 만나기 힘든 416편의 제3세계 애니메니션들은 만화의 새로운 세계를 보여줍니다.

올해로 13회째인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코엑스와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오는 일요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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