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비와 고온 등으로 발생하는 여름철 습기는 종종 우리의 건강을 위협합니다.
특히 습기로 인해 생기는 곰팡이는 아이들의 아토피를 악화시킬 수도 있는데요. 김태윤 피부과 전문의는 "장마철에는 곰팡이류 박테리아균들이 많이 기생한다"며 "곰팡이 증식은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환자의 증상을 더 악화시킨다"고 경고합니다.
그렇다면 건강하고, 뽀송뽀송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습기 제거 방법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욕실의 검은 곰팡이는 산에 약하기 때문에 식초를 뿌려놓으면 효과가 좋습니다. 식초 뿌려놓은뒤 칫솔로 문지르면 곰팡이가 제거될 뿐 아니라 향균효과까지 있다고 합니다.
에어콘은 습기를 제거하는데 도움은 되지만 자칫 실내 기온을 낮춰 감기 등 질병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습기를 제거하려면 에어콘보다는 제습기가 더욱 도움이 됩니다.
곰팡이가 가장 많이 피는 밀폐된 옷장, 이불장, 신발장 등의 습기는 신문과 숯으로 제거하면 됩니다.
신문지를 옷걸이 걸어 옷과 옷사이에 걸어주면 적당한 공간이 확보돼 습기 제거에 효과적입니다.또 이불 사이사이에도 신문을 깔아주고, 신발장과 신발 안에도 신문을 넣어둡니다.
습기는 밑으로 가라앉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숯은 옷장 아래부분에 놓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옷을 정리해 둘 때에는 습기에 약한 면소재 아래에 두고, 습기에 강한 실크나 합성섬유를 맨 위에 놓아둡니다.
마시고 남은 녹차 찌꺼기도 습기제거에 효과가 있습니다. 녹차를 마신 뒤 남은 찌꺼기를 말려준 다음, 헌 양말이나 스타킹에 넣어 신발장에 넣으면 습기는 물론 악취까지 제거할 수 있습니다.
습기 때문에 양념통에 담아둔 양념들이 눅눅해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럴 때에는 각설탕을 한 조각 양념통에 넣어두면 양념이 눅눅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한편, 벤자민, 베고니아, 관음죽 등 식물들도 습기를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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