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거액을 약속하는 이른바 '나이지리아 편지'를 이메일로 보내고, 송금비용 등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31살 A 씨 등 나이지리아 출신의 불법체류자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나이지리아 현지 사기단과 공모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의 명의로 수백만 달러를 주겠다는 이메일을 국내로 보내 이에 속은 네티즌 3명으로부터 수수료 등 명목으로 8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위조한 수표사본이나 예치금 증명서를 이메일로 보내고 '돈을 주려고 한국에 온 유엔직원'이라며 직접 전화를 거는 등의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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