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늘에서는 태양의 일부가 달에 가려지는 부분일식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일식이 최고조에 이르는 지금 이 시각, 국립과천과학관에 나가있는 중계차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상엽 기자, (네, 과천과학관에 나와 있습니다) 일식이 지금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일식이 시작되면서 쨍쨍하던 하늘이 많이 어두워졌습니다.
조금 전 9시 반쯤 시작된 일식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10시 48분인 이 시각 현재 가장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은 태양의 79%가 달 그림자에 가려져 초승달처럼 일부만 남아있고, 더 남쪽에 위치한 제주도 서귀포의 경우 태양의 거의 대부분인 93% 가량이 가려진 상태입니다.
이곳 과천과학관에는 아침부터 시민 1천 5백여명이 모여 61년만에 가장 큰 이번 일식을 관측하며 환성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이미영/서울 문래동 : 태양이 이런 경우는 처음봐요. 저는.]
일식은 앞으로 조금씩 줄어들다가 12시를 조금 넘겨 모두 끝나겠습니다.
개기일식을 볼 수 있는 지역이 남쪽에 치우쳐 있어 이번에 우리나라에서는 부분일식 밖에 볼 수 없지만, 26년 뒤인 오는 2035년 9월에는 한반도 북쪽지방을 중심으로 개기일식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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