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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병원성 '강하다'…치사율, '독감 2배'

<8뉴스>

<앵커>

환자가 급증해도 신종 플루에 대한 국내 일반의 경각심은 그다지 높지 않은 게 사실인데요. 신종 플루의 병원성이 예상보다 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일본 공동연구팀이 쥐와 족제비 실험을 통해 신종플루의 독성을 일반독감과 비교 했습니다.

신종풀루의 치사율이 일반독감보다 두배 높았습니다.

일반독감은 기도 상부에만 머무는데 비해 신종플루는 폐 깊숙히 침투해 폐렴과 함께 중증질환을 발생시켰습니다.

허파속에서 번식하는 능력도 일반독감보다 5배나 높았습니다.

90여 년전 1천만 명 이상이 희생된 스패인 독감과 유사한 특징입니다.

심신이 약한 환자들에게는 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권준욱/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과장 : 항상 인플루엔자 유행은 학교가 선도를 하고, 두번째로는 환자들이 병원을 찾아가기 때문에 의료기관내에서도 유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돌연변이에 의해 변종이 생기면 병원성은 더욱 강해질 수 있습니다.

[존 클래멘스/국제백신연구소장 : 인플라엔자 바이러스는 무작위적으로 돌연변이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어떤 돌연변이가 얼만큼 발생할지는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병원성은 예상보다 강했지만 다행인 것은 이번 동물 실험에서도 타미플루는 효과적이었습니다.

빠르면서도 독한 신종플루에 대해 정부는 위험한 환자를 선택해 집중 관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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