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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달 착륙 성공 40주년, 계속되는 조작 논란

<앵커>

오늘(20일)은 인류가 달에 첫 발을 디딘지 40년이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정말로 달에 다녀왔는지에 대한 진위 논란이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유재규 기자입니다.



<기자>

40년 전 오늘 아폴로 11호의 선장 닐 암스트롱은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내 디뎠습니다.

[닐 암스트롱/우주비행사 : 한 사람에게는 작은 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입니다.]

전세계 5억 명이 숨죽이며 꿈이 현실로 나타나는 역사적인 순간을 지켜봤습니다.

하지만 냉전 속에 계속된 미국과 소련의 우주경쟁이 미국의 승리로 마무리 되면서 달 유인 탐사는 지난 40년 동안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버렸습니다.

이 때문에 달 착륙이 조작된 것이라는 주장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주 경쟁에서 소련을 이기고 싶었지만 그만한 기술을 갖추지 못했던 미국이 영화 세트에서 달 착륙 장면을 조작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입니다.

[바트 시브렐/영화 감독 : 달에 가지 않았다는 건 단순한 이론이 아닙니다. 확실한 증거가 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은 최근 달 탐사 장면을 촬영한 비디오 원본이 실수로 지워졌다며 달 착륙 영상을 복원해 공개했지만 오히려 논란만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중국과 일본, 인도등이 달 탐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미국도 유인 달 탐사를 다시 추진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인류가 다시 달에 가는 날, 달 탐사 진위 논란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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