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전국교직원 노조가 지난달 시국선언에 참여했던 교사에 대한 대규모 징계에 반발하며, 오늘(19일) 2차 시국선언을 강행했습니다. 또 한차례 큰 마찰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흥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오늘 교과부의 대규모 징계에 항의하는 2차 시국선언을 발표했습니다.
교과부가 지난달 시국선언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교사 88명을 중징계하고 검찰에 고발한데 반발한 것입니다.
전교조는 시국선언 교사 징계는 "민주주의의 기본질서를 파괴하는 공권력 남용"이라며 징계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정진후/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 시국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는 이유만으로 1만7천에 이르는 교사들을 전원 징계하겠다는 사상 유례없는 교과부의 방침을 접하며, 우리 교사들은 이제 민주주의을 어떻게 가르쳐야할 지 당혹스러움을 느낍니다.]
또 특권층 위주의 교육정책과 자사고 설립 같은 경쟁 만능 정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2차 시국선언에는 1차 때보다 만여 명이 많은 2만8천6백명의 교사가 서명했다고 전교조는 밝혔습니다.
교과부는 집단행위를 금지하는 국가공무원법과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교원노조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혀 또 한 번 대량 징계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교과부는 특히 1차 시국선언으로 징계를 받은 교사가 2차 시국선언에 참여했을 경우 가중처벌하고, 징계 교사 숫자를 학교별로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교과부가 1차 선언에 이어 이번에도 시국선언 참여 교사들을 고발할 경우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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