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편 폭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부산·경남에서는 오늘(19일)도 민관합동의 복구작업이 계속됐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비가 더 온다는 예보가 주민들의 가장 큰 걱정입니다.
KNN 전기득 기자입니다.
<기자>
토사가 쏟아진 아파트 안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여지껏 열리지 않던 방문을 열자 물이 쏟아져 내립니다.
나흘동안 방안에 찬 빗물과 토사가 허리 높이까지 선명히 남았습니다.
[석갑덕/적십자사 회원 : 저희들 적십자사 봉사대원들이 그제부터 나왔습니다. 막상 이렇게 난리를 보니까 마음이 굉장히 아픕니다.]
방역작업도 이뤄지고 중장비도 바쁩니다.
자전거들은 고철로 변했습니다.
[김복란/침수 아파트 주민 : 지금 저 (산)위에 아직 복구가 안됐으니까 (비가) 많이 오면 또 그게 (피해가) 되겠지요. 그게 걱정이 됩니다.]
모래가 유실된 광안리 해수욕장은 또 비가 온다는 소식에 복구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모래 채우기는 화요일로 연기했습니다.
응급 조치가 마무리된 경남에서는 전경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공장과 농가를 돌면서 일손을 거들었습니다.
이번에 물이 넘친 제방입니다.
앞으로 내릴 비에 대비해서 이렇게 응급조치가 취해지고 있습니다.
기존 제방까지 없앤 채 장마철 직전에 오수관로 공사를 시작하자 40년 만에 침수피해가 생기면서 애궂은 영세공장들은 나흘째 재가동 준비에 안간힘입니다.
어제까지 직원 5명을 꼬박 일 시킨게 미안해서 오늘은 사장 부부 둘이서만 치우고 닦고 하지만, 또 내리게 될 비가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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