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신종플루 의심환자 급증…집단감염 불안감 확산

<8뉴스>

<앵커>

국내 신종플루 환자 수가 누계로 700명을 넘어선 가운데, 학교를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방학을 맞아 확산 불안감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연제구의 한 초등학교.

어제(17일)까지만 해도 신종플루 의심환자는 18명이었지만 불과 하룻밤 사이에 57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번엔 교사 1명과 학부모 1명도 포함됐습니다.

부산시도 전례없는 초등학생 대량 감염사태에 크게 당황하고 있습니다.

의심환자가 몰려있는 학교는 물론 인근의 초등학교까지 모두 9개 학교가 오늘부터 조기방학에 들어갔습니다.

인근 유치원과 학원에도 당분간 운영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의심환자 가운데 외국에 다녀왔거나 확진환자와 접촉한 사람도 없어 감염경로도 전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혜순/부산시 전염병담당 : 이렇게 한꺼번에 집단환자가 발생한 경우는 처음이고 특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렇다고 하니까 원인이 밝혀질지도 모르고 안 밝혀질지도 몰라요 이게.]

의심환자들은 자신의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머물고 있습니다.

사실상 격리라고 할수도 없는 상황인데다 가족들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고 불안감만 커집니다.

[발열증상 학생 학부모 : 밖에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연락 받았고, 약을 타러 오라고만 연락 받은 것 외에는 다른 이야기는 못 들었습니다.]

의심환자의 확진여부는 오늘 밤 늦게 나올 예정입니다.

또 경기도 안양의 한 고등학교 학생 27명과 교사 1명이 신종 플루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늘까지 국내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78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