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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종플루 양성´ 초등생 57명으로 증가

신종플루 1차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나타낸 부산 한 초등학교 학생이 당초 18명에서 57명으로 늘었다.

부산시는 18일 "부산 연제구에 있는 모 초등학교 학생 51명과 교원 1명, 학부모 1명 등 53명이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여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39명의 초등학생으로부터 추가로 신종플루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전날 비슷한 증상을 보인 이 학교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종플루 1차 검사에서도 18명의 학생이 신종플루 양성반응을 보인 바 있다.

시는 이날 추가로 양성반응을 보인 학생 39명의 검체를 질병관리본부에 보내 정밀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전날 양성반응을 보인 초등학생 18명의 신종플루 최종 감염 여부는 오는 19일, 이날 추가 양성반응을 보인 학생들의 최종 감염 여부는 20일께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양성반응을 보인 초등학생들을 자택에 격리, 타미플루를 복용하게 하는 등 치료를 진행하면서 경과를 지켜보고, 증세가 심한 학생은 병원에 격리 치료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신종플루 양성반응 학생들이 타미플루를 5일 정도 복용하면 증세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종플루 1차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이는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데다 정확한 감염경로조차 파악되지 않아 2차 감염 확산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양성반응을 보인 학생들은 최근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것은 물론 신종플루 감염환자와 직접 접촉한 정황도 드러나지 않고 있다.

해당 학교에서는 지난 15일 학생 7명이 발열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뒤 16일에는 44명, 17일까지는 75명으로 발열환자가 계속 늘어났다.

이에 따라 학교측은 17일 의심환자가 집중적으로 나타난 1학년을 대상으로 휴업을 한데 이어 18일에는 당초 22일로 예정됐던 여름방학을 앞당겨 실시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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