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식의 대표주자는 단연 케이크입니다. 식사를 배불리 하고도 그 단맛은 쉽게 뿌리치기 힘든데요.
이처럼 단 것을 계속 찾게 되는 이른바 '당분 중독'의 고리는 급격한 혈당 상승과 인슐린 분비가 반복되면서 악순환을 합니다. 이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쉽게 허기가 진다든지 무기력함과 우울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당분중독 때문일 수 있다"며 "고혈당이나 고인슐린혈증이 계속반복되면 그것이 결국 당뇨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실제 사람들이 디저트로 섭취하는 당분의 양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케이크 한조각은 각설탕 24개, 쿠키 두 조각은 각설탕 6개, 탄산음료는 15개, 아이스크림 한 통은 각설탕 31개에 달합니다.
중식요리사 김미애 씨(28)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케이크를 먹으면서도 무려 18kg을 감량했습니다.
김 씨가 추천하는 케이크는 요리 방법이 간단하면서도 영양도 풍부하고, 칼로리도 낮은데요. 바로 인공 당분을 전혀 첨가하지 않은 천연 단호박, 고구마 케이크입니다.
단호박과 고구마를 찜통에 넣어서 찐다음 껍질 손질한 뒤, 잘게 으깬 다음 조각 케이크 틀에 눌러 담기만 하면 '살 안찌는 케이크'가 완성됩니다. 대추나 견과류 등으로 데코레이션을 하면 더욱 보기 좋은데요.
단호박과 고구마는 그냥 먹을 수도 있지만 케이크로 만들어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유는 사람들을 만날 때 이 케이크를 가지고 나가면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지 않으면서도 당분을 덜 섭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얼린 두부 케이크도 당분을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얼린 두부는 일반 두부보다 단백질이 5배나 많다고 하는데요.
두부 케이크는 식전에 섭취하면 더욱 좋습니다. 이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식사를 할 때 탄수화물보다 단백질을 먼저 섭취하게 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 반응을 낮출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때문에 가능하면 두부나 생선, 고기부터 먹고 나서 밥을 먹게 되면 훨씬 더 좋은 방향으로 소화패턴이 바뀌게 된다고 합니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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