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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가정, 방학이 무서워? "대신 돌봐줘요"

<8뉴스>

<앵커>

오늘(18일) 많은 초등학교가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은 좋겠지만 맞벌이 부모들은
당장, 점심식사 챙겨주는 것부터 고민인데요. 이런 걱정을 해결하기 위해 구청들이 나섰습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방학을 맞아 부모가 모두 직장에 가고 혼자 집에 남아있던 진영이에게 반가운 점심 식사가 찾아옵니다.

송파구 산하 공공기관에서 따뜻한 밥과 국에 4가지 반찬이 든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배달까지 해주는 것입니다.

[이진영/초등학교 5학년 : 예전에는 밥만 먹거나 컵라면을 먹거나 그래요. 엄마가 해준 밥처럼 맛있고, 따뜻하니깐 좋은 것 같아요.]

구청의 철저한 위생 관리 아래 맛과 영양까지 꼼꼼히 따져 만들어 벌써 맞벌이 가정 1백20곳이 신청했습니다. 

[이선미/이진영 어머니 : 즉시 한 음식이 골고루 영양소를 갖춘 식단이 오니까 그런면에서 염려했던 게 안심이 됩니다.]

도시락 한끼는 원가 수준인 4,000원입니다.

구청은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일정액을 지원해 더 저렴하게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강북구에서는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문화센터에서 재즈댄스 등 13개 강좌를 수강할수 있습니다.

방학과제는 물론이고 취미활동도 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입니다.

[임희진/재즈댄스 강사 : 방학해서 여기 와서, 부모님이 안 계실 때 배움으로써 몸도 건강해지고, 성격도 밝게 바뀌어지는 것 같습니다.]

자녀들의 방학이 맞벌이 가정에는 힘든 시간이 되지 않도록 공공이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주기를 시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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