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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제재 행동 옮긴 유엔…"북 인사·기업 제재"

<8뉴스>

<앵커>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위원회가 북한 정부 인사 5명과, 기업 5곳에 대한 제재를 확정했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엔 안보리가 사상 처음으로 해외 여행 금지와 해외 계좌 동결 조치를 취한 북한 정부 인사는 5명입니다.

남천강 무역의 책임자인 윤호진은 북핵 관련 주요 부품 수입의 핵심 인물이고, 리제선 원자력 총국장은 북한 핵 사업의 실무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원래 서방 진영이 제시했던 15명 가운데, 상당수의 거물급 인사들이 논의 과정에서 제외됐습니다.

남천강 무역 회사, 조선 혁신 무역 회사 등 5개 회사는 해외 계좌가 완전히 동결됐습니다.

북한 핵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거나, 대량 살상 무기와 관련된 거래 때문입니다.

[코르먼/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위원장 : 이번 조치는 세계 평화를 위한 안보리의 단합된
의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북한은 그러나 이같은 유엔 제재에 별로 동요하지 않는 듯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북한 유엔 대표부 관계자 : 제재위원회 내용에 관심도 없고, 인정도 않고, 어떤 결의를 채택해도 우리는 개의치 않을 것입니다.]

오늘(17일) 제재 조치는 지난 달 12일 채택된 안보리 결의 1874호에 따른 것으로, 중국이 그동안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서 선정 작업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그렇지만 중국도 결국 찬성를 했고, 무엇보다도 안보리 결의가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겨졌다는 점을 유엔 외교가는 의미있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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