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검찰총장 후보에서 사퇴한 천성관 서울중앙지검장이 오늘(17일) 검찰을 떠나면서 검찰이 완전한 지도부 공백상태에 빠졌습니다. 천 지검장의 퇴임식은 비공개로 치러졌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천성관 서울중앙지검장의 퇴임식은 부장검사 이상 간부 4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렸습니다.
인사청문회에서 사업가 박 모 씨와의 부적절한 관계 등이 불거지면서 검찰총장 후보에서 사퇴한 지 사흘 만입니다.
서울중앙지검장의 퇴임식이 비공개로 치러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참석자들에게 미안하다는 말로 인사를 건넨 천 지검장은 짧은 퇴임사를 통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국민 여러분과 검찰 조직에 심려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 참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모든 게 자신의 부덕의 소치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직원들과 개별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24년 동안의 검사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천 지검장의 퇴임으로 검찰총장과 고검장급 9자리가 모두 비어 검찰은 지휘부 공백상태에 빠졌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 안팎에서는 후임 검찰총장이 임명되기 전에 검찰 고위간부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검찰의 인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힌 김경한 법무부장관은 이와 관련해 여러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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