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인명 피해도 컸습니다. 수십 곳에서 붕괴사고가 일어났고,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계속해서 KNN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16일) 오전 10시 반쯤 부산 연산6동 주택가 옆 야산의 토사가 갑자기 흘러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폭우 피해 예방에 나섰던 동장 51살 김 모 씨와 집주인 54살 신 모 씨가 흙더미에 매몰됐습니다.
동장 김 씨는 다행히 구조됐으나 신 씨는 흙더미에 깔려 숨졌습니다.
매몰현장에는 119구조대원 등이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토사가 흘러내린 산과 집 사이 공간이 협소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남에서도 마산시 구산면과 창원시 귀산동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집 안에 있던 58살 김 모 씨와 33살 김 모 씨가 숨졌습니다.
두 사람 모두 갑자기 밀려든 토사 더미에 깔려 사고를 당했습니다.
[마을 주민/마산시 구산면 : 방안에 누워있는데 갑자기 무너지면서 부인은 나오고 남편은 나오지 못해 방에서 그대로(매몰됐습니다.)]
경남 하동군에서는 66살 할머니가 물살에 휩쓸리면서 농수로에 빠져 숨지기로 했습니다.
또, 김해 장유면 대청계곡에서 68살 이 모 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붕괴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부산 연산3동에서는 관음사와 인근 주택 건물 2동이 붕괴됐습니다.
또 초량동에서도 주택이 붕괴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부산에서만 모두 92곳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김정임/부산 초량동 : 물건들이 땅 속으로 꺼지 있었어요. 너무 놀라서 아무 생각없이 아이들만 대피해서 나온 상태입니다.]
부산에서는 동해남부선 선로 옆 옹벽이 무너지면서 토사가 철길을 덮쳐 열차 운행이 이시각현재 중단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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