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권력서열 2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6자 회담은 이제 영원히 끝났다고 선언했습니다.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그래도 인내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미 외교협회 연설을 통해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정책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라고 강조했습니다.
[클린턴/미 국무장관 : 장기적 목표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더 강력한 다자간 협력이 될 것입니다.]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다자간 협력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이루려하는데, 여기에는 시간과 인내심, 그리고 지속성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미 국무장관 : 시급한 문제를 질질 끌거나, 노력을 게을리하는 걸 정당화하는 것이 아닙니다. 결실을 맺기까지는 몇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집트에서 열린 비동맹 운동 정상회의에 참석한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6자회담이 영원히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동맹국들이 북한의 주권을 존중하지 않는 상황에서 북한 정부는 핵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해 결정적인 조치를 취할수 밖에 없다고 김 위원장은 강조했습니다.
미북간 평행선이 이어지는 가운데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다음주 태국 푸켓에서 열리는 ARF, 즉 아세안 지역 안보 포럼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ARF에선 북핵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지만, 북미간 별도 접촉계획은 없다고 미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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