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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야? 기사야?…'가격표' 따라 돈 받고 써줘

<8뉴스>

<앵커>

일부 인터넷 언론사가 업체로부터 돈을 받고 광고성 기사를 쓴 뒤 유명 포털에 게재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거래를 위해, 따로 가격표까지 있었습니다.

이호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인터넷 언론사는 업체를 선전하는 홍보성 기사를 써주고 돈을 받습니다.

이 인터넷 언론사는 홍보성 기사를 정보와 광고를 합성한 '인포머셜'이라고 부르며 대놓고 가격표까지 만들어 놓았습니다.

포털 사이트 뉴스란에 한 건의 기사를 300회 올리면 450만 원.

200회 올리면 330만 원을 받습니다.

이 인터넷 언론사가 쓴 기사는 겉보기에는 일반 기사와 똑같지만 특정 병원이나 성형수술 등을 노골적으로 홍보하는 내용 일색입니다.

가격표에 따라 돈을 받고 쓴 광고성 기사였습니다.

[00인터넷 신문 관계자 : 요청하면 취재해주고 취재비 받고 이런 식으로 홍보해드리는 것이죠. 현재로선 (일반기사와) 구분돼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인터넷 언론사들이 돈을 받고 쓴 광고성 기사가 일반기사와 함께 구분없이 게시되다 보니 네티즌들은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서예진/서울 안암동  : 평소에 인터넷 기사를 많이 보는데요. 그런 광고성 있는 기사는 네티즌들을 혼란시키고 믿지 못하게 하는 것 같아요.]

신문의 경우 광고와 기사를 엄격히 구분하도록 돼 있지만, 포털 뉴스는 이런 규정이 없는 것도 문제입니다.

[포털업체 관계자 : 뉴스에 대해선 저희한테 권한이 없죠. 각 매체에서 다 편집해서 올리는 형태니까요.]

광고처럼 사고 팔리는 기사들이 포털에 버젓이 오르면서 포털뉴스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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