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가 14일 국회 인사청문회 하루 만에 자진 사퇴의 길을 밟게 된 것은 민주당 법사위원들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민주당 법사위원은 유선호 위원장을 빼면 박지원 박영선 우윤근 이춘석 의원으로, 이들 4명은 각자 일당백의 저격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동시에 톱니바퀴같은 조직력으로 당대의 검사인 천 후보자를 쩔쩔매게 했다.
먼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박지원 의원은 천 후보자의 강남 아파트 매입 과정에서 15억5천만원을 빌려준 사업가 박모씨간의 '특수관계'를 부각시킨 주역이었다.
사전 보도자료 없이 나선 박 의원은 특유의 발로 뛰는 성실함으로 천 후보자와 박씨의 동반 해외 골프여행과 천 후보자 부인과 박씨의 해외 명품쇼핑 의혹을 들춰냈다.
또 천 후보자 아들의 초호화 호텔 결혼식과 위장전입 사실도 밝혀냈다. 박 의원의 정보력은 과거 야당 시절과 김대중 정부 때 구축한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와 외곽 지인그룹 덕분이었다는 후문이다.
박영선 의원은 천 후보자 동생이 주민세를 체불할 정도로 재산이 없는데도 5억원이라는 큰 돈을 형에게 빌려준 사실 등 친인척 재산과 관련된 갖가지 의혹을 제기하는 등 기자 출신다운 순발력과 집요함으로 천 후보자를 몰아세웠다.
그 바탕엔 회계사와 변호사 출신 보좌진의 노력이 숨어있다고 한다.
이춘석 의원은 천 후보자 부인이 최근 리스계약을 체결한 차량의 과거 신호위반 단속 사실을 공개, 실소유주 논란을 제기했고 출처가 불분명한 자금 1억원이 후보자에게 유입됐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후보자 측이 제출한 공개자료를 근거로 보좌진이 일일이 발품을 판 결과다.
법사위 간사인 우윤근 의원은 수석 원내부대표로서 청문회 현장과 여야 협상장을 오가는 강행군 속에서도 검찰개혁 현안에 대한 후보자의 인식을 매섭게 추궁했다.
박영선 의원은 "법사위원 4명이 '기승전결'로 역할을 분담했는데, 이춘석 의원이 기조를 먼저 깔면 저와 박지원 의원이 '승'과 '전'을 나눠서 했다"며 "우윤근 의원은 점잖은 일을 하고 저와 박 의원은 악역을 자처했다"고 말했다.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가 14일 국회 인사청문회 하루 만에 자진 사퇴의 길을 밟게 된 것은 민주당 법사위원들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민주당 법사위원은 유선호 위원장을 빼면 박지원 박영선 우윤근 이춘석 의원으로, 이들 4명은 각자 일당백의 저격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동시에 톱니바퀴같은 조직력으로 당대의 검사인 천 후보자를 쩔쩔매게 했다.
먼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박지원 의원은 천 후보자의 강남 아파트 매입 과정에서 15억5천만원을 빌려준 사업가 박모씨간의 '특수관계'를 부각시킨 주역이었다.
사전 보도자료 없이 나선 박 의원은 특유의 발로 뛰는 성실함으로 천 후보자와 박씨의 동반 해외 골프여행과 천 후보자 부인과 박씨의 해외 명품쇼핑 의혹을 들춰냈다.
또 천 후보자 아들의 초호화 호텔 결혼식과 위장전입 사실도 밝혀냈다. 박 의원의 정보력은 과거 야당 시절과 김대중 정부 때 구축한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와 외곽 지인그룹 덕분이었다는 후문이다.
박영선 의원은 천 후보자 동생이 주민세를 체불할 정도로 재산이 없는데도 5억원이라는 큰 돈을 형에게 빌려준 사실 등 친인척 재산과 관련된 갖가지 의혹을 제기하는 등 기자 출신다운 순발력과 집요함으로 천 후보자를 몰아세웠다.
그 바탕엔 회계사와 변호사 출신 보좌진의 노력이 숨어있다고 한다.
이춘석 의원은 천 후보자 부인이 최근 리스계약을 체결한 차량의 과거 신호위반 단속 사실을 공개, 실소유주 논란을 제기했고 출처가 불분명한 자금 1억원이 후보자에게 유입됐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후보자 측이 제출한 공개자료를 근거로 보좌진이 일일이 발품을 판 결과다.
법사위 간사인 우윤근 의원은 수석 원내부대표로서 청문회 현장과 여야 협상장을 오가는 강행군 속에서도 검찰개혁 현안에 대한 후보자의 인식을 매섭게 추궁했다.
박영선 의원은 "법사위원 4명이 '기승전결'로 역할을 분담했는데, 이춘석 의원이 기조를 먼저 깔면 저와 박지원 의원이 '승'과 '전'을 나눠서 했다"며 "우윤근 의원은 점잖은 일을 하고 저와 박 의원은 악역을 자처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천성관 후보 낙마시킨 민주 법사위 4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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