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천성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에 대해서 야권은 "당연하다", 여당은 "이정도로 막아서 다행이다" 이런 반응들입니다. 잇따라 사고를 내는 청와대 인사 검증팀에 대한 책임론이 고개를 들것 같습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야권은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의 자진 사퇴에 대해 "너무나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부도덕한 사람을 검찰 총장에 내정한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면서 대통령의 사과와 전면적 국정쇄신을 요구했습니다.
[김유정/민주당 대변인 : 모든 책임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있고 국민들께 사죄해야.]
민주당은 또 "천 후보자에 대한 고발 방침은 거둬 들이겠다"면서 "검찰개혁의 신념이 있는 후임자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임기의 1/3이 지난 이명박 정부가 아직도 국민의 요구를 잘 모른 채 엇박자를 내는 것은 안타깝고 불행한 일"이라면서 "다음 후보자는 철저한 검증후에 내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기대를 모았던 천 후보자의 사퇴는 무척 안타까운 일"이라는 대변인 명의의 짤막한 구두 논평만 내놨습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천 후보자 문제가 조기에 매듭지어져 정국 운영의 부담을 덜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한계를 드러낸 청와대의 인사검증 체계에 대해 총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자성론도 여권 내에서 제기되고 있어서 책임론이 불거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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