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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 다시 전면통제…퇴근길 곳곳 정체 현상

<8뉴스>

<앵커>

서울의 잠수교는 아침까지만 해도 통행이 가능했었는데 지금은 다시 전면 통제됐습니다. 퇴근길도 많이 어렵습니다.  잠수교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영주 기자 나오시죠. (네, 서울 잠수교에 나와있습니다.) 한강수위가 많이 올라갔군요?

<기자>

네, 하루종일 비가 내린 이 곳 잠수교 주변에는 지금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8.4미터로 차량 통제 수위 6.2미터를 훌쩍 넘어 양방향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잠수교는 중앙 아치 부분을 제외하고 물에 완전히 잠겼습니다.

근처 한강 시민공원 반포지구도 대부분 물에 잠겨 가로등과 나무 윗부분만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한강 수위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팔당댐 방류량은 오후 들어 초당 1,300톤까지 늘어났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런 추세라면 내일(15일) 새벽에는 잠수교 중앙 상단까지 완전히 잠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잠수교 외에도 통제되는 구간이 많아 퇴근길 교통상황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양재천로는 영동1교 밑에서부터 KT연구원 사이 구간, 서부간선도로 철산교 근처, 올림픽 대로 개화 6갑문 나들목 등이 침수로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성북구 종암2동 장월교는 붕괴 위험으로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분당-내곡간 도로가 내곡 나들목에서 진입이 통제되는 등 고속도로도 구간별로 혼잡을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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