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EU FTA 타결로 동유럽 여러국가가 새로이 잠재력 있는 미래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간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동유럽 시장, 과연 우리에게 어떤 가능성으로 다가올지 임상범 기자가 내다봤습니다.
<기자>
올 상반기 독일 등 서유럽에 LED 조명 150억 원어치를 수출한 업체입니다.
업체 측은 한EU-FTA 타결을 계기로 동유럽까지 시장을 넓힐 생각입니다.
특히 원자재 반입에 따른 관세도 없어지는 만큼 루마니아 현지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남일희/화우테크놀로지 상무 : 현재 동유럽 몇 개국의 몇 개의 업체에서 저희와의 합작을 타진중입니다. 그 시기가 6개월에서 1년정도 당겨질 수 있으리라 예상하고… ]
이런 성장 속도로 볼때 동유럽은 더 이상 유럽 진출을 위한 생산 기지가 아닌 유망한 미래 시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안유석/코트라 구미팀 : 그 쪽이 아무래도 사회 인프라 개방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저희 중장비라던지, 건설 프로젝트 진출이라던지 이런부분이 유망하다고 볼 수 있고요.]
하지만, 농축산이나 부품소재 분야에서는 경쟁력을 갖춘 동유럽 국가들이 우리 시장을 더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업계의 경쟁력 확보도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