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 증시가 오랜만에 크게 올랐습니다. 금융기관의 미래에 대한 희망적인 분석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185포인트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급등했습니다.
S&P500 지수는 다시 900선을 회복했습니다.
최근 계속해서 비실비실 힘을 못쓰던 미국 증시를 오늘(14일) 끌어 올린 것은 월가의 유명한 애널리스트인 메리디스 휘트니씨의 말 한마디였습니다.
휘트니 씨는 오늘 CNBC에 출연해서 골드만 삭스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히면서 미국 은행주들이 15% 정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골드만 삭스를 비롯해 금융주들이 일제히 급등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내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골드만 삭스는 리먼 브러더스같은 경쟁사들의 몰락에 따른 경쟁 완화에 힘입어서 22억 달러 순이익라는 2년만에 가장 좋은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월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대출에 특화된 미국 20대 은행중에 하나인 CIT 그룹의 파산 위기에 대해 가이트너 재무 장관이 상당히 자신감을 보인 것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경기 침체로 돈 쓸데는 계속 늘어나는데 세금은 잘 걷히지를 않으면서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가 사상 처음으로 무려 1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렇게 되면 달러 가치 하락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금리 상승을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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