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협정이 발표되면 대부분의 품목에서 3년안에 관세가 없어집니다. 하지만 쌀은 여전히 관세 철폐대상에서 제외해 보호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박민하 기자가 협정의 자세한 내용 전하겠습니다.
<기자>
중
수입이 많은 냉동 돼지고기 삼겹살은 10년 내 관세철폐 대상으로 분류됐습니다.
쌀은 한미 FTA와 마찬가지로 관세 철폐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협정문은 9월초 가서명한 뒤 공개됩니다.
한-미 FTA에 비해 상품 개방 속도는 빠르고 일부 서비스업은 개방 수준도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혜민/외교통상부 FTA 교섭대표 : 환경 분야와 위성통신 분야, 법률 시장과 관련해서 자국의 변호사 명칭을 쓰게 한 것들. 그렇게 세가지 정도가 한-미보다 더 나아가 있는 것이고…]
유럽연합은 국내총생산이 18조 3천억 달러로 시장 규모가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권입니다.
우리에게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 규모의 교역 상대국입니다.
민간 연구기관들은 EU와 FTA 체결로 우리 국내총생산이 3% 가량 늘어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EU에서 수입도 늘겠지만 유럽산 부품·소재가 일본산을 대체하면서 대일무역수지 적자가 한 해 19억 달러 가량 줄어들 것으로 삼성경제연구소는 추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