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식히는 데 제격인 음식으로 빙과류나 탄산음료, 냉면 등이 있죠.
하지만 이런 음식들이 입에는 달지 몰라도 치아건강에는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 기억하셔야겠습니다.
여름 별미 중 빼놓을 수 없는 빙과류.
보통 영하 20도 이하에서 보관되는 얼음이 박힌 빙과류의 경우 깨물 때 부주의하면 치아 손상의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유치가 손상되면 발음습득을 방해하거나 치열이 고르지 않게 되는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게 됩니다.
또한 탄산음료나 식초를 첨가한 냉면의 경우 산도가 높아 치아가 부식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주고 수박, 참외, 복숭아 등 대표적인 여름 과일 역시 당분이 높아 충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삼계탕, 추어탕 등 뜨끈한 여름 보양식을 먹을 때도 각종 조미료와 염분이 입속의 산성도를 높여서 충치를 일으키게 되는데요.
전문가들은 여름 별미를 먹고 난 뒤 3분 이내에 반드시 양치질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