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지금, 모기지대출금에 허덕이는 사람들이 뒤늦게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거들떠보지 않던 동전을 저금하고, 실업센터에는 늘 사람이 넘친다. 갚아야 할 돈이 넘치는 지금, 수년간 소득보다 많은 소비를 했던 미국인들에게 남은 선택은 절약뿐이다.
국채 최대보유국인 중국이 미국국채를 팔겠다고 나서면 달러가치는 대폭 하락할 것이다. 미국은 중국 달래기에 바쁘고, 중국인들은 위기를 기회로 삼고 있다. 게임의 법칙은 이제 바뀔 것인가.
전설의 투자가 짐 로저스는 이제 달러 가치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 그는 "미국 달러와 가치는 결국 굉장히 떨어질 것"이라며 "미국이 세계 역사상 최대의 채무국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이는 좋아지지 않고 악화될 것"이라며 "현재 자산 보유국가들은 모두 아시아 국가들"이라고 설명한다.
돈을 너무 많이 찍어냈기 때문에 실물 가치가 귀해진다는 것이다. 금융으로만 달린 미국은 난관에 봉착했다. 값아야 할 빚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고 있다. 중국은 세계 경제의 새로운 권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실물 산업으로 차곡차곡 부를 쌓아온 나라들이 미국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장하준 교수(케임브리지대학교 경제학과)는 "제조업이 없으면 금융업도 발전을 못하는 것"이라며 "(미극 금융위기)이번사태가 그것을 잘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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