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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연합군, 탈레반 소탕작전서 200여명 사살

<앵커>

다음달 아프간 대선을 앞두고 연합군이 탈레반에 대한 대대적인 소탕작전에 나서면서 양측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카이로에서 이민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과 영국 주도 연합군은 이달 들어 탈레반의 아성인 아프가니스탄 남부 헬만드주에 대해 집중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아프간 내무부는 지난 열흘 동안 2백명의 탈레반 전사들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에 대한 연합군의 대공세는 다음달 20일로 예정된 아프간 대선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의 일환입니다.

연합군은 지금까지 헬만드 주내 카니신 지구 등 탈레반의 주요 거점들을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탈레반의 반격도 거세 미 해병대원 4명이 지난 주말 폭탄 공격을 받고 숨진 것을 비롯해, 올해만 미군 병사 10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영국군도 지난 열흘 동안 헬만드주에서만 15명이 숨지면서, 아프간전 개시이후 전사자 수는 184명으로 이라크전 전체 사망자 수 179명을 넘어섰습니다.

[라멜/영국 국방장관 : 병력 숫자나 장비 수에 상관없이 전쟁에서 인명 피해는 불가피합니다.]

이렇게 인명 피해가 급증하자 특히 영국에서는 아프간전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고 병력을 철수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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