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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들만 노린 묻지마 살해범, "여의사도 살해"

<8뉴스>

 <앵커>

며칠 전 광주의 성당 앞에서 발생한 여성신자 살해사건 용의자가, 지난 5월에 발생한 여의사 살해사건도 자신의 범행이라고 자백했습니다. 여성 교인들을 노린 이른바 '묻지마 살인'이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김흥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지난 8일, 광주시 운남동의 성당 앞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살해사건의 용의자 38살 박모 씨가 또다른 살해사건을 자백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5월 20일 밤 9시15분쯤 광주시 용봉동의 한 교회에서 나오던 여의사 44살 안모 씨를 따라가 흉기로 살해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배용주/광주광역시 광산경찰서장 : 성당이나 교회도 바로 대로변이 있는 곳이 아니고  빌딩, 주택가에 안에 있는 교회를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우울증을 앓아온 박 씨는 지난해 몽골인 여성과 결혼했다 실패한 뒤, 처가 식구들이 교인이라는 이유로 교인들에 대한 막연한 적개심을 품고 살인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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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경찰서는 노래방 도우미를 살해·암매장한 혐의로 26살 장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익근무요원인 장 씨는 지난 8일 새벽 서울 시흥동의 한 노래방에서 만난 19살 심모 양과 밖에서 시간을 보낸 뒤, 데이트 요금을 달라는 심 양과 다투다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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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 새벽 5시 50분쯤 대구시 금호강에서 29살 김모 씨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백여 미터 폭의 강을 수영해 건너다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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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10분쯤엔 경기도 포천의 한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나 9천 4백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0분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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