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모 성당 앞에서 여성 신자를 살해한 용의자가 교회 앞에서 발생한 여의사 살인사건의 범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여의사를 살해했다는 박 씨의 진술과 구체적 정황을 대조한 결과 두 살인사건 모두 박 씨의 범행인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박 씨가 지난 10일 "여의사도 살해했다"고 자백함에 따라 박 씨의 진술을 토대로 11일 박 씨를 사건 현장에 데리고 다니며 진술과 정황에 대해 대조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박 씨가 지난 5, 6월 두 차례에 걸쳐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구입한 서구 양동시장의 가게와 여의사를 살해한 교회 인근에서 확인 작업을 벌여 박 씨의 진술과 정황이 정확히 일치한다고 결론 내렸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께 광산경찰서에서 이 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지난 8일 밤 광산구 모 성당 앞에서 40대 여성 신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박모(38)씨는 지난 5월20일 북구의 모 교회 인근에서 발생한 40대 여의사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경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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