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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욕심나서.." 장애인 말기암 환자 살해 시도

<8뉴스>

<앵커>

돈을 노리고 말기암 환자인 장애인에게 수면제를 먹여 살해를 시도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심우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2살 윤 모씨는 지난해 6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정신지체장애인인 A씨가 간암 말기 환자라는 사실을 알고 A씨에게 접근했습니다.

윤 씨는 변호사를 사칭하며 A씨의 임대아파트를 담보로 은행에서 천 여만원을 대출받아 가로채는 등 지난 1년동안 A씨의 돈 2천8백만원을 챙겼습니다.

윤 씨는 그것도 모자라 A씨의 생명 보험의 수혜자를 자신으로 바꿔 놓고 지난 달 24일 간암환자인 A씨에겐 치명적인 수면제를 먹여 11일동안 혼수상태에 빠뜨렸습니다.

[윤모씨/피의자 : 돈이 욕심나서 그랬습니다. 죄송합니다.]

경찰은 윤 씨를 강도살인미수혐의로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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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오전 11시쯤 부산시 청학동 37살 이 모씨의 집에서 LP가스가 폭발해 이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며칠 전 부인이 자녀를 데리고 집을 나간 점으로 미뤄 이 씨가 홧김에 LP가스통에 불을 붙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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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경찰서는 가출한 아내를 찾아내 쇠사슬로 묶어 폭행한 뒤 염소 축사에 방치한 혐의로 48살 한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한 씨는 아내가 사업으로 돈을 날리고 바람까지 피우는 것 같아서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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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국제합창제 참가한 인도네시아 합창단원 등 12명이 신종플루 환자로 확진됐습니다.

또 같은나라 단원 34명도 신종 플루 의심 증세를 보여 격리됐고 합창대회는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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