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인종의 벽 허문 진흙 향연…보령 머드축제 개막

<8뉴스>

<앵커>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진흙의 향연이죠. 보령 머드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외국인들이 무척 많이 왔습니다.

TJB 이인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구촌의 청춘남녀가 머드의 세계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동·서양의 구별도, 인종의 벽도 모두 허물었습니다.

진흙의 향연에 맞춰 뒹굴고 춤추며 더위를 날립니다.

[베리 욘커스/미국 : 친구와 같이 와서 기쁘고 한국문화 체험해서 기쁩니다.]

오늘(11일) 개막된 머드 축제장에는 국내.외 관광객 40여 만명이 찾아왔습니다.

온몸에 진흙을 바르고 23 종류의 머드체험 시설에서 마음껏 젊음을 발산했습니다.

보령 시민들도 거리행진을 펼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웠습니다.

머드축제가 성황을 이루면서 대천해수욕장은 내국인과 외국인이 다같이 피서를 즐기는 세계적인 휴양지가 됐습니다.

원색의 물결을 이룬 백사장과 시원한 바다에서 더위를 식히며 한여름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한솔/서울 관악구 : 남자친구 만들고 싶은데요, 여기서 만들 것 같아요. 이 바다가 너무 좋아서.]

세계 4대 축제로 떠오른 머드축제에서는 지구촌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춤과 노래, 공연이 오는 19일까지 펼쳐집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