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내일 중부 '호우' 비상…최고 200mm가량 예상

<8뉴스>

<앵커>

남쪽으로 내려갔던 장마 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또 비가 시작됐습니다. 내일(12일) 중부지방에는 천둥·번개·돌풍과 함께 최고 2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보됐습니다.

안영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현재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광주와 전남 일부지역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완도에는 118mm의 큰 비가 내렸고 영광 109, 진도 107mm 등 호남지방에는 50에서 100mm 가량의 강수량이 기록됐습니다.

밤에는 서울·경기를 비롯한 중부지방의 빗줄기도 점차 굵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는 중부지방 곳곳에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장마 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중심으로 중부지방을 지나면서 이 지역으로 많은 양의 수증기가 공급돼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면서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내리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은 중부와 경북 북부지방이 50~150mm, 많은 곳은 200mm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남부지방에도 30~80mm 가량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중부지방은 내일 오후 늦게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의 빗줄기는 내일 밤부터 다시 굵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당분간은 장마전선이 중부와 남부지방을 오르내릴 것으로 예상돼 다음주 수요일까지는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