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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PC 파괴가 마지막" DDoS공격 사실상 종결

시스템 손상 신고 540여건 접수

<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나흘동안 계속됐던 사이버 공격이 오늘(11일)로 사실상 종결됐습니다. 더 이상의 공격도 없을 것이라고 정부당국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악성코드에 감염돼 이번 공격에 이용당한 개인 컴퓨터들의 시스템 손상 피해는 아직 계속되고 있습니다.

첫 소식, 유재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피해는   어제 저녁부터 급격하게 줄어 오늘 오전부터는 사실상 소멸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차 공격을 받았던 7개 사이트들에 대한 접속도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국정보보호 진흥원은 디도스 악성코드의 분석결과 3차례의 사이트 공격과 감염된 좀비 컴퓨터의 시스템을 손상시키는 것까지가 이번 공격의 시나리오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상헌/한국정보보호진흥원 선임연구원 : 시나리오가 3차 공격에 이어서 자신을 삭제하고 자신이 담겨있던 컴퓨터를 삭제하는 걸로 끝나 있습니다.]

따라서 더 이상의 사이버 공격은 현재로선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악성코드에 감염된 좀비 컴퓨터의 시스템 손상은 오늘 하루만 백여건이 추가돼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규모는 5백건이 넘습니다.

[황철증/방송통신위원회 네트워크정책국장 : 전체적으로 안정된 상태로 보고 있으나 데이터 손상을 가져오는 부분은 아직도 좀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디도스에 감염된 PC는 시간이 지난다고 해도 악성코드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백신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보안업체 관게자들은 말합니다.

또 변형되거나 새로운 악성코드가 추가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모든 컴퓨터 사용자들은 반드시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해 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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