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0일) 이후로 디도스의 추가 공격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사이버 혼란 사태가 점차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시평 기자입니다.
<기자>
디도스 악성코드에 의해 하드디스크가 손상된 좀비 PC는 지금까지 42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당초 피해 규모가 최대 8만대로 추산돼, 최악의 사태를 우려했지만 피해는 예상보다 적었습니다.
디스크를 손상시키는 명령 파일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비주얼 C++2008로 제작된 msvcr90.dll 이라는 특정 파일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현재 디도스의 추가 공격이나 변형된 악성코드도 발견되지 않고 있어서 이번 사이버 공격이 진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황철증/방송통신위원회 네트워크정책국장 : 숙주사이트를 차단하여 악성코드의 확산을 막았다든지 이용자들이 개인 PC 업데이트나 ISP들의 노력에 힘입었다고 볼 수도 있고"
다만 문제는 악성코드 전파의 또 다른 통로로 추정되는 스팸 메일이 여전히 대량 유포되고 있다는 겁니다.
스팸 메일을 통해 다시 악성 코드가 확산되면 잠복 상태로 있다가, 다른 숙주 사이트가 생성되면 언제든 공격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울러 이번 공격을 주도한 해커가 단점을 보완하고 다시 공격을 시도할 경우, 훨씬 심각할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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