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쌍용자동차 평택 공장에 경찰이 공권력을 투입했습니다.
경찰은 강제해산에 대비해 공장 출입문 4개를 확보해놓았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한주한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로 오십일일 째 노조의 점거 파업이 진행중인 쌍용차 평택공장에 공권력이 투입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9시 50분께 평택공장의 정문을 막고 있는 컨테이너 지게차를 들어내고, 정문 등 4개 출입문의 안쪽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노조원 2명도 검거했습니다.
하지만 4개 출입문에서 노조원들이 모두 물러난 뒤여서, 진입 과정에서 이렇다할 충돌이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현재 14개 중대 병력을 공장 부근에 배치해놓은 상태입니다.
경찰 측은 일단, 본격적으로 공장안으로 진입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공장을 불법점거하고 있는 노조원들을 강제 해산할 때를 대비해 출입문을 확보했다는 설명입니다.
노조원 10여 명은 도장공장 옥상에서 정문을 확보한 경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이렇다할 대응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현재 평택 공장에는 쌍용차 노조원 650여 명이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도장공장을 중심으로 농성중입니다.
도장공장 안에는 대량의 인화물질이 있어 경찰의 진입이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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