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의 한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술에 취해 선로에 떨어진 노인을 고등학생이 구했습니다.
간밤의 사건 사고 소식,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술에 취해 비틀거리던 노인이 지하철 승강장 아래로 떨어집니다.
이를 본 승객 가운데 한 명이 곧바로 뛰어내려 노인을 옆 선로로 밀어내고, 얼마 안 있어 열차가 아슬아슬하게 이들이 함께 있던 자리를 지나 들어옵니다.
어제(10일) 저녁 6시 반쯤 서울 금천구청역 승강장에서 술에 취해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69살 오모 씨를 17살 권오태 군이 구조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인 권 군은 당시 학원에 가려고 열차를 기다리다 오 씨가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몸을 던졌습니다.
[권오태/서서울 생활과학고 2년 : 무서웠죠. 그런데 그때는 일단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무섭다는 생각은 많이 안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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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 광주의 한 성당 앞에서 여성 신자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가 지난 5월 말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여의사도 살해했다고 경찰에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38살 박모 씨가 지난 5월 광주 오치동 A교회 주변에서도 흉기로 의사 41살 안모 씨를 찔러 살해했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교회나 성당에 다니는 사림이 무작정 싫었다는 박 씨의 말에 따라 안 씨도 박 씨에게 희생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범행에 사용된 흉기 등 증거 확보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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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 40분쯤엔 서울 수락산 철모바위 부근에서 등산객 50살 김모 씨가 20미터 절벽 아래로 떨어져 헬기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절벽 위를 걸어가다 발을 헛디뎌 떨어졌다는 김 씨 친구의 말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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