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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우루무치 사태 주동자 '엄중처벌' 지시

<8뉴스>

<앵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강력한 수습책을 펼치면서, 신장위구르 사태는 적어도 겉으론 평온을 되찾고 있습니다.

오늘(10일)의 세계,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후진타오 주석은 긴급 소집한 정치국 상무위원 회의에서 이번 우루무치 사태를 폭력적 범죄로 규정하고 주동자에 대한 엄중 처벌 방침을 밝혔습니다.

[CCTV 앵커/후진타오 주석 담화 대독 : 한족은 소수 민족과 분리될 수 없고 소수 민족도 한족과 분리될 수 없다.]

후 주석은 중국 최고 지도부 9명 중 한명인 저우융캉 정치국 상무위원을 우루무치 현지로 파견해 사태 수습을 현장 지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루무치와 제2의 도시 카스에서 더이상 시위는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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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중국 남서부 윈난성 야오안현에서 규모 6의 강진이 발생해 한 명이 숨지고 3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또 가옥 3만 9천여 채가 파손됐습니다.

중국 당국은 규모 3~4의 여진이 아홉차례나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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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선 결과에 반발하는 시민들의 반정부 시위가 2주만에 재개됐습니다.

이란 경찰은 이란 학생 시위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거리로 뛰쳐나온 시위대 수천명을 곤봉으로 내리치는 등 강경 진압했습니다.

이란 당국은 휴대 전화 통신선을 차단하는 등 시위 취재를 철저히 봉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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