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9일) 폭우로 통제됐던 서울 잠수교의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모두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어제 비로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김종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잠수교의 수위가 내려가면서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모두 정상화됐습니다.
아침 7시부터 잠수교의 차량 통행이 재개된 데 이어 조금전 낮 12시부터는 보행자 통행까지 재개됐습니다.
이로써 서울시내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통제는 모두 풀렸습니다.
어제 폭우로 주택 100여 채가 침수되고 주요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 폭우로 서울 성북구에서 8가구가 침수돼 3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집계했습니다.
또 서울 강남구 역삼동과 신사동 등지의 주택 65채와 경기 고양·김포·수원시 등지의 주택 40채 등이 어제 한때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농경지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경기도와 강원도 내 농경지 약 25헥타르가 물에 잠겼고, 포천시내 하천 제방 3곳도 물에 쓸려 내려갔습니다.
또 경기 가평군 대성리 계곡에서 승합차에 타고 있던 11명이 불어난 물에 갇혔다가 구조되는 등, 모두 26명이 고립됐다가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주차장이 무너져 내리면서 전력 공급이 끊겼던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아파트 단지는 서울시가 한전과 함께 복구작업을 벌인 끝에 어젯밤부터 전기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재난본부 측은 오늘 안으로 수해를 입은 시설물에 대한 복구 작업을 끝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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