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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수도권 곳곳 붕괴…밤새 복구작업 돌입

<앵커>

어제(9일) 낮에 비 대단했었죠. 집중호우 때문에 서울과 수도권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밤샘 복구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폭우로 주차장이 무너져 내리면서 전기와 물 공급이 중단된 서울 잠실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서울시는 한전과 함께 복구 작업을 벌인 끝에 어젯밤부터 아파트에 전기 공급을 재개했습니다.

또,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급수차를 지원하고, 공동 화장실 10곳을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가라앉은 지반을 복구하는 작업은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오늘 오전쯤 중장비를 동원해 진행할 계획입니다.

천장이 붕괴되면서 4명의 부상자를 낸 서울 서초동 디지털 도서관과 강풍으로 타일 수백 장을 떨어트린 서울역 앞 대우빌딩 리모델링 공사 현장은 어젯밤 늦게까지 복구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벽이 떨어져 나간 서울 돈암동 아파트 주차장에도 인력이 투입돼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응급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소방재난본부는 오늘 새벽까지 침수 피해를 입은 도로와 주택, 그리고 공장 등지에 소방 펌프차를 보내 물을 빼내기도 했습니다.

재난본부 측은 가능한 오늘 중으로 복구 작업을 끝낸 뒤 시설 점검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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