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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 보행자 통행 통제…퇴근길 극심한 정체

<8뉴스>

<앵커>

집중호우에다 댐 방류까지 이어지며 한강수위가 높아지자, 잠수교의 보행자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잠수교에 나가있는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한승환 기자! (네, 서울 잠수교에 나와있습니다) 네,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비는 거의 그쳤지만 이 시각 현재 팔당댐이 초당 9천 9백톤을 방류하면서 한강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녁 6시 17분에 잠수교 수위가 5.5미터를 넘어서면서 보행자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밤 8시 현재 잠수교 수위는 6.1미터를 기록해 차량도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 측은 잠시 뒤인 밤 8시반쯤이면 수위가 6.5미터를 넘어 잠수교가 물에 잠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가 그치면서 도로 청소작업을 마친 동부간선도로의 차량통제가 조금전인 저녁 7시 50분쯤 풀린 것을 끝으로 시내 주요 간선도로의 차량통제가 모두 풀렸습니다.

그러나 퇴근길 차량이 몰리면서 도로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 동작대교에서 청담대교 구간 양방향과 강북강변도로 서강대에서 영동대교 구간 양방향이 심하게 밀리고 있습니다.

종로와 을지로, 강남대로와 테헤란로도 혼잡합니다.

시내 곳곳의 지하철역도 차량 대신 지하철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몰려 평소보다 붐볐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차량정체가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밤 10시 이후가 돼야 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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