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양구 두타연이 생태체험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민통선안에는 때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를 즐길 수 있어 DMZ 관광객들에게 인기입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기자>
거센 물결이 좁은 바위틈 사이를 굽이 돌아 10m 아래 절벽으로 떨어집니다.
폭포 아래 연못은 주변의 병풍 같은 바위와 어우러져 한폭의 동양화를 이룹니다.
맑은 계곡 물과 울창한 숲, 그리고 폭포가 만들어 내는 비경에 절로 탄성이 나옵니다.
[김용봉/충남 논산시 : 도시 생활하다가 찌들리고, 답답한 마음을 이 곳에 와서 보니깐, 대자연에 와서 보니깐 공기도 맑고, 물도 참 깨끗하고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두타연은 6.25 전쟁 이후 민통선 안에 있어 반세기 넘게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돼 온 곳입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간직한 양구 두타연이 새로운 생태관광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두타연을 찾은 관광객은 3천여 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늘었습니다.
올들어 전망대와 출렁다리 등을 포함한 4km의 자연생태 트레킹 코스가 개발돼 두타연 주변의 원시림이 개방된 것이 인기 원인입니다.
양구군은 내년까지 사업비 8억 원을 들여 탐방로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정용호/양구군 경제관광과 : 생태탐방로를 추가적으로 더 설치할 계획이고요. 그 다음에 6.26 격전지의 현장을 자원화하는 차원에서 지뢰 전시관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양구군은 군 당국과 협조를 통해 민자를 유치하는 휴양단지 개발도 구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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