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이 지상에 이별을 고한 장례식이 끝난 지 하루가 지났지만, 그의 시신 행방을 둘러싼 미스터리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잭슨의 시신이 안치된 황금색 관은 7일 장례식이 열렸던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 센터를 떠난 후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고, 잭슨의 가족도 이틀째 이 문제에 대해 입을 닫고 있다.
이 때문에 시신의 행방을 둘러싼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공개 장례식이 거행된 날 오후에는 잭슨의 시신이 할리우드 포리스트 론 공원묘지에서 가족들의 비공개 장례식이 치러지기 전에 이미 매장됐고 스테이플스 센터에는 '빈 관'이 운구됐다는 미확인 보도가 나왔다.
장례식 다음날인 8일에는 잭슨의 시신이 화장됐다는 관측까지 제기됐다고 LA타임스가 전했다.
윌리엄 브래튼 LA 경찰청장은 시신의 행방을 묻는 지역 언론에 "우리는 일부 비밀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LA카운티 검시소가 잭슨의 뇌를 관리하고 있고 신경 병리학 검사가 끝나면 가족에게 인계돼 매장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 때문에 시신 매장이 늦어지고 있다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LA타임스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잭슨의 시신은 지난주 LA카운티 검시소에서 부검이 실시된 후 유족에게 인계돼 보호중이며, 시신 매장 장소와 시기가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따라서 시신의 행방은 최소한 1주일 이상 비밀에 부쳐질 것으로 신문은 내다봤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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