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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은 끝났지만 잭슨의 '추모 열기'는 계속된다

<앵커>

고 마이클 잭슨에 대한 추모 열기가 장례식 이후에도 뜨겁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음반판매는 일주일전보다 두배나 늘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도식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주 마이클 잭슨의 음반 판매량은 80만장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 주 전의 42만장보다 거의 배나 팔린 것입니다.

빌보드차트 오래된 앨범 순위인 톱 팝 카탈로그 앨범의 1위부터 10위까지를 마이클 잭슨의 음반이 휩쓸었고, 인터넷을 통한 노래 내려받기도 2백20만 건을 기록했습니다.

잭슨은 엄청난 양의 미발표곡 외에도 "더 돔 프로젝트"라는 영상 유작물을 남긴 것으로 확인돼, 어떤 작품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잭슨이 영면할 장지가 어딘지를 비롯한 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언론에 공개된 잭슨의 사망 확인서를 보면, 가족 장례식이 열렸던 포레스트 론 공원 묘지는 임시 영안실로만 지정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잭슨이 대저택 네버랜드에 묻히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가족들은 함구하고 있습니다.

잭슨의 사인은 약물 과다 복용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으나, 최종 결론이 나오기 까지는 한 달 이상 걸립니다.

LA 검시소는 약물 검사를 위해 잭슨의 뇌 일부를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산 관리인은 유언장대로 변호사와 친구가 맡게 됐습니다.

하지만 아이들 양육권 문제는 두 아이의 친모인 데비 로우가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가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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