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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바다' 부산, 또다시 빗줄기…'2차 피해' 우려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어제(7일) 하루동안만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부산·경남지역에서는 오늘 하루종일 복구작업이 계속됐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부터 또다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

KNN 차주혁 기자입니다.

<기자>

18년만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는 부산 경남 전역을 삽시간에 물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부산에서만 600곳 이상이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산사태와 축대붕괴가 21개 지역, 차량 44대가 파손됐습니다.

경남, 사천 등지에서는 농경지 2천헥타르가 물에 잠겼고, 양계장 침수로 닭 1만 5천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침수와 붕괴 등 1천여 건에 가까운 비 피해가 발생한 부산·경남지역에서는 하루 종일 복구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추가 붕괴가 우려되는 산사태 지역을 중심으로 응급 복구인력이 집중 투입됐습니다.

[이민우 /부산 수영구 재난관리계장 : 앞으로 예보되어있는 큰 비에 대비하여 지금 천막지로 집안을 감싸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택가에서는 전염병 예방과 해충 제거를 위한 방역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오후들면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빗줄기가 쏟아지면서 방재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김상길/부산시 재난관리팀장 : 그래서 오늘 밤부터 또 추가로 비가 온다고 하니깐 붕괴 위험지역이라던지 축대 위험지역에 있는 주민들은 각별히 주의를 해야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부산·경남 전역에 20~6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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