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지진난 줄 알았네" 크레인 사고

그제(6일) 아침 서울 충정로에서 크레인이 쓰러지면서 출근길 대란이 빚어졌는데, 영국에서도 크레인이 아파트 지붕을 덮치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영국 리버풀의 한 아파트입니다.

대형 크레인이 지붕 위로 힘없이 쓰러져 있습니다.

길이 60미터, 무게가 5톤이나 되는 이 크레인은 아파트 옆의 신축 공사장에서 쓰던 것입니다.

이 사고로 크레인 기사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아파트 주민들 가운데 큰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주민들은 모두 지진이 난 줄 알았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