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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폴란드 첫 정상회담…MB, 3대 협력분야 제안

<앵커>

유럽 순방에 나선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8일)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보통신강국 한국과 쇼팽의 나라 폴란드가 손잡고 세계문화 발전에 기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바르샤바에서 김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저녁 첫 방문지인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도착해 7박 8일간의 유럽 3개국 순방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경제인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플랜트와 사회간접자본, 문화산업 등 3대 협력분야를 제안했습니다.

특히 4억 4천만 유로 규모의 LNG터미널과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우리기업의 참여를 희망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 폴란드가 에너지 안보와 기술발전을 이룸은 물론 양국이 서로 함께 승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또 문화강국 폴란드와 IT강국 한국이 협력해 세계문화향상에 기여하자고 역설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 폴란드는 가장 위대한 피아노 작곡가인 쇼팽의 모국이며, 한국과도 인연이 깊은 펜데레츠키의 나라이기도 합니다.]

이 대통령은 폴란드 진출 우리기업 55곳이 참여한 한국상품전도 시찰하고 기업인들을 격려했습니다.

또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동포사회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카친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간 협력을 포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합니다.

한-EU FTA타결을 위한 폴란드의 협력도 당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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