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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이문식·홍석천·안내상 '한여름밤의 꿈'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서 활약했던 김용걸이 이번 주말 갈라 공연으로 국내 무대에 복귀합니다.

파리에서 호흡을 맞췄던 오헬리아 벨레와 함께, 또 솔로로 춤을 추지만 '김용걸과 친구들'이라는 이름을 걸고 예술감독으로 데뷔하는 의미 있는 무대입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강효정, 미국 컴플렉션스발레단의 조주환 등 국내 무대에 처음 오르는 무용수들이 주로 모여 고전에서 현대발레를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다락방'에 이어 사카테 요지의 대표작으로 대학로 무대에 오른 일본 연극입니다.

한국적 상황에 맞게 우리말로 번안했는데 '지뢰'라는 흔치 않은 소재를 통해 평범한 우리 일상에 맞닿아 있는 전쟁의 참상을 전달합니다.

지뢰밭을 상징하는 '모래장'을 무대로, 지뢰를 둘러싼 20여 개의 에피소드를 유쾌하지만 진지하게 풀어냅니다.

극단 청우의 김광보 연출에 이호재, 윤소정 등 우정 출연한 중견 배우들의 연기는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한양대 출신 연예인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연극 '한여름밤의 꿈'입니다.

셰익스피어의 대표작으로 복잡미묘한 연애감정으로 얽힌 남녀와 요정들이 벌이는 소동을 유쾌하게 그려냈습니다.

1995년 한양대 동문들이 같은 작품으로 처음 공연한 데 이어 두 번째 무대에 올리는 것으로 이문식과 홍석천, 안내상은 같은 배역으로 다시 무대에 올라 한층 원숙해진 연기력을 선보입니다. 

연극 '잇츠유'는 지역 방송국 보도국을 배경으로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사고로 꿈을 접은 전직 피아니스트와 라디오 DJ를 꿈꾸는 리포터, 야망에 찬 아나운서와 순애보 PD 등 네 남녀의 서로 다른 사랑을 보여줍니다.

주인공별로 주제 음악을 정해 뮤직 드라마 같은 연극을 표방했습니다. 

지난 봄 '엄마 신드롬'을 몰고왔던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이 앙코르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죽음을 앞둔 딸이 친정 엄마를 찾아와 감춰뒀던 이야기를 나누며 관객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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