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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북한 미사일 발사 비난…금융봉쇄 박차

<8뉴스>

<앵커>

북한의 잇단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가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미국 정부는 대북 금융 봉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4일에 있었던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일본의 요청으로 유엔 안보리 전체 회의가 소집됐습니다.

안보리는 의장의 대 언론 구두 설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탄도 미사일과 관련된 모든 행위를 금지한 대북 결의안 1874호의 철저한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루군다/유엔 주재 우간다 대사(안보리 의장) : 안보리 이사국들은 결의안을 위반한 미사일 발사를 비난하는 동시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무기 거래에 연루된 북한 계좌가 말레이시아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골드버그 대북 제재 이행 조정관이 이끄는 미국 정부의 대북제재 전담팀이 말레이시아를 방문했습니다.

[골드버그/미 대북제재 이행 조정관 : 원칙에 위배되는 금융거래의 가능성에 대해 말레 이시아를 포함한 다른 나라들과 긴밀하게 정보를 공유해 나갈 것입니다.]

미국 정부는 또 지난 2005년 방코 델타 아시아 은행 동결의 주역인 레비 재무부 차관을 중국과 홍콩으로 급파했습니다

북한의 해외 금융 활동이 활발한 중국과 홍콩, 동남아 지역에 거미줄 같은 대북 금융 봉쇄망을 구축해 북한의 돈줄을 완전히 틀어막겠다는 미국 정부의 의도가 엿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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