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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최고 355mm 폭우…곳곳 물바다 '아수라장'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7일) 새벽부터 영·호남 지방에 최고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많은 피해가 났습니다. 곳곳에서 집과 도로가 침수됐고, 인명피해도 있었습니다. 먼저 부산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KNN 송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루만에 곳에 따라 최대 355mm의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부산·경남지역 곳곳의 도로가 유실되고 차량이 물에 잠겼습니다.

미처 피하지 못하고 고립된 사람들 20여 명이 119구조대의 도움으로 간신히 빠져 나옵니다.

[침수 차량 운전자 : 물이 배수가 안되서 물이 갑자기 불어서, 도저히 차들이 운행을 못할정도로 됐어요.]

부산 우암동 인근 절개지에서도 밀려 내려온 수십톤의 토사가 주차된 차량 4대를 덥쳤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산비탈 곳곳이 폭포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산사태가 계속되면서 가옥과 차량피해도 이어졌습니다.

공장과 주택 침수피해도 이어진 가운데, 양수기를 아무리 돌려도 밀려들어오는 물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침수 공장 관계자 : 가스 밑에 엔진실이 다 잠겨버렸어요.]

농경지 피해는 더 심각해 경남 사천 지역만 1천 핵타르 등 부산과 경남지역 농경지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추가 피해에 대한 긴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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