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에 7일 오전 7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최고 73㎜의 비가 쏟아지면서 교통사고와 축대벽 붕괴, 침수 등 의 피해가 잇따랐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206.5㎜의 비가 내렸으며 8일까지 최고 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출근시간 직전인 오전 6시18분부터 1시간에 73㎜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겨 출근길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해야 했다.
오전 6시10분께 동래구 세병교와 연안교 아랫길이 침수로 말미암아 차량통행이 차단됐고, 남구 대연지하차도 주변 상가 30여 곳에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또 오전 8시20분께는 부산진구 부산진시장 지하차도가 침수됐고, 오전 9시19분 께는 해운대구 좌동 부산~울산 고속도로 근처 축대벽이 붕괴해 도로 일부를 막는 바람에 차량이 우회해야 했다.
이어 오전 9시23분께 남구 우암동 모 아파트 근처 비탈면의 토사가 30m가량 쓸려 내려와 주차된 차량 2~3대가 반쯤 파묻혔다.
앞서 오전 3시55분께는 부산진구 양정동 송공삼거리에서 송모(41) 씨가 건널목이 없는 길을 건너다 김모(53) 씨가 운전하는 택시에 부딪혀 쓰러지고 나서 뒤따르던 이모(52.여) 씨의 갤로퍼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부산시와 16개 구.군은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저지대 침수와 축대벽 붕괴 등에 대비, 현장 순찰에 나서는 등 수해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부산=연합뉴스)
축대붕괴·침수·교통사고···부산 호우피해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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